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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풍천장어, la Petite Chapelle et Volnay Caillerets
풍천장어, la Petite Chapelle et Volnay Caillerets 2017-02-09


오랜만에 분당에 사는 지인과 풍천 장어를 먹으로 갔다. 와인은 북부 론 지역의 명물 La petite Chapelle 2011과 Volnay Caillerets 2011을 준비했다. 샤펠을 먼저 오픈했는데 풍부함이 느껴졌다. 조밀함과 균형감이 잘 어울어져 전체적으로 와인이 밀도있게 느껴져 입안 전체를 즐겁게 했다. 소금구이 풍천 장어와 한입 함께하니 큰 만족감이 밀려왔다. 날씨도 춥고 지인의 마음도 우울해 좋은 와인을 하나 마시고 싶었는데 잘 열려 있었다. 지인도 아주 만족했다. 다음으로 Volnay Caillerets 2011, 1er Cru를 오픈했는데 이 역시 피노의 특성을 잘 전달해 주었고 맛과 향이 매력적이었다. 같은 빈티지 다른 와인, 그러나 접했을 때 느끼는 즐거움은 분리하기 어려웠다. 우리는 장어 3인분을 다 먹지 못하고 와인만 두병 모두 마셨다. 기분좋게 ..... 세상이 들어올 때보다 좀 더 아름답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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