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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프랑스 2015,2016 빈티지
프랑스 2015,2016 빈티지 2017-05-01





몇일 전 강남 노보텔에서 있었던 프랑스 와인 시음회에 참석했었다. 론지역의 친구가 자신의 와인을 홍보하러 왔었고 랑그독, 보르도, 루아르,알자스 지역등에서  총 40여 와이너리에서 참석했었다. 나의 시음 포인트는 전체 지역의 빈티지 흐름을 알아보기 위함이었는데.... 일부 샤또들의 2014년 빈티지가 지금 마시기 좋은 상태로 열리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15, 16 빈티지들은 아직 마시기엔 너무 이르지만 구조적으로 잘 짜여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15년은 좀 더 숙성할 수 있는 무게감을, 16년은 균형이 잘 잡혀 맛의 열림 기간이 좀 더 오랫동안 지속되겠지만 오랫동안 숙성시키기엔 힘이 좀 모자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즐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빈티지란 생각이 들었다. 신세계는 빈티지의 영향이 좀 덜하지만 구대륙은 상대적으로 빈티지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어려운 해에 좋은 와인을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이지 좋은 해엔 모두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 한 5년 정도 지나 15년과 16년을 다시 지역별로 진지하게 시음을 해봐야겠다. 즐거운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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