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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Vosne Romanee & Chateau Clinet
Vosne Romanee & Chateau Clinet 2017-05-04



지인과 분당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오래간만에 좋은 와인을 마셔보자는 제안에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Vosne Romanee 2014, Bouchard P&F  와 Chateau Clinet 2012, Pomerol을 준비했다. 식사는 봉피양에서 돼지갈비, 첫 와인은 본 로마네를 오픈했는데 산미가 강했다. 보통 본 로마네는 부드러움과 균형미가 우수한데 빈티지 때문인지 산미가 더 도드라졌다 87~88점 . 기대만큼 맛은 좀.... 반면 클리네는 12년임에도 불구하고 진하지만 강하진 않았고 차라리 풍성함이 더 느껴졌다. 조밀함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매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90~91점. 요새는 가격대비 맛있는 와인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설사 가격을 많이 준다해도 입맛을 돋워주는 그런 향과 맛을 가진 와인을 찾기 어렵다. 내 맛이 변한 것인지 아니면 와인이 평범해진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좋은 빈티지가 등장하지 못해서인지... 하여간 근래에 좋다는 15년과 16년 빈티지가 최적의 맛을 내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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