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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Chateau Gruaud Larose, 2005 Saint Julien
Chateau Gruaud Larose, 2005 Saint Julien 2017-09-03

보르도 2005년은 정말 좋은 해인데 그래서 그런지 닫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어제 내 샐러에서 몇년 있었던 그뤼오 라로즈 2005년 와인을 오픈해 봤다. 바로 후회했다. 올해쯤 열려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맛은 닫혀있고 향 또한 올라오지 않았다. 맛은 농축돠어 응어리진 맛. 풀리려면 2년이상은 더 기다려야할 것 같았다. 하여간 2005년은 앞으로 20~30년은 충분히 버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옥상에서 이 와인을 마시며 저녁을 맞이 했다. 밝은 구름 사이로 달이 보였다. 충분히 열린 라로즈 와인을 마셨다면 기분이 무척 up됐을 텐데.... 남은 반 병을 오늘 마셔 봤지만 역시 시간 보다는 세월이 필요한 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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