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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호주 와인 시음
호주 와인 시음 2017-09-13





며칠 전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와인시음회에 다녀왔다. 이미 한국에 수입된 와이너리는 18개, 미수입자가 11사로 모두 둘러 보는데 3시간 정도가 소요 됐다. 호주의 강점인 쉬라즈 품종, 가끔 피노와 그레나슈도 있었지만 레드는 쉬라즈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화이트는 스파클링과 소비뇽 블랑, 리슬링, 샤르도네등으로 이미 우리나라 시장에 잘 알려진 품종들. 전체적으로 품질은 중에서 상 수준, 호주 와인의 독특한 향들이 많이 나는 것과 뉴 오크를 사용한 것들은 좀 외면 받은 반면 균형미가 있으면서 호주 특유의 진함과 산미가 있는 와인은 좋은 평을 받았다. 고급으로 갈수록 강건하지만 우아함이 있는 와인들이 몇 있었는데 역시 가격이 너무 올라 있었다. 내가 맛본 와인 중 이미 수입된 것에서 가장 좋은 것은 캐슬러, 바로싸 밸리에서 나오는 쉬라즈들인데 다른 와인들과 우아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미수입 중에선 자이언트 스텝스(Giant Steps)가 아주 좋았다. 빈티지는 연도별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차이는 보였는데 지역이 넓다보니 날씨의 다양함보다 떼루아의 차이가 더 큰 역할을 한것 같다. 호주 와인은 대체적으로  3~5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진화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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