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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양양의 맛집에서 생긴 일
양양의 맛집에서 생긴 일 2019-02-10

오늘 혹시나 올지 모를 지인들을 위해 양양의 맛 집을 알아두기 위해 방문을 했다. 집에서 가까운 막국수집, 1시 조금 넘어 방문하니 차들이 너무 많아 낙산 해변을 먼저 들려 잠깐 산책을 하고 2시쯤 들렸다. 그 사이 점심 손님들이 좀 빠져나가 자리가 많이 비었는데.... 자리에 앉아 물 막국수 한그릇을 시키고 조금 모자를 것 같아 수육을 보니 600g에 23,000원 해서 주문을 반만 할수 있는지 물어 보았다. 종업원은 사장님께 물어보고 된다면 바로 시켜주겠단다. 그리고 잠시 후 수육 반 접시와 물 막국수가 나왔다. 나는 배려에 감사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계산대에서 좀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 2만3천원의 반접시면 정확하게는 1만천오백원, 조금 양보해도 1만2천원인데 가격이 1만 오천원이란다. 먹는사이 가격이 오른 것인지 아니면 ... 이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본래 가격이 3만원인데 업데이트를 안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혼자온 사람이라 바가지 씌운건지.... 하여간 1만 5천원이냐고 재차 확인하고 그렇다고해서 계산하고 나왔다.


아마 좀 알려진 곳이라 지금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나와 같은 손님들이 계속늘다 보면 손님이 귀해지게 마련이다. 나는 더이상 이 집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 나 혼자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앞으로 나를 믿고 양양으로 내려 올 많은 지인들에게 이집은 소개를 못할 것 같다.

아마 종업원들은 손님이 줄면 일이 줄어 좋아할 지 모르겠지만 점점줄면 일자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좋지 않아 전환도 할겸 하조대에 들렸다. 바위와 수백년 동안 존재하고 있다는 이 곳의 상징, 소나무를 보면서 다시한번 다짐했다. 그 집은 가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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