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남부 이탈리아 와인 시음
남부 이탈리아 와인 시음 2019-03-15




역시 품종의 다양성으로 보면 이탈리아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이번엔 남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지역들이 왔는데 품종의 특징들이 잘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햇볕이 많은 지역들이라 와인의 향이 좋았고 맛에선 부드러움이 돋보였다. 시실리아 지역의 와인들은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지역이 다른 곳이라 같은 품종을 사용했더라도 많이 달랐다. 이탈리아 지도상에서 나타나는 구두 뒷굽, 남쪽의 해안가에서 나는 와인들, 그리고  아름다운 섬의 고립된 환경에서 나온 와인들의 특징은 조금 독특한 면도 있었다. 산미가 도드라진 것도 있지만 전체적인 맛이 부드럽고 균형이 좋았다. 보통 이지역 와인들은 오래 두고 마시는 것보다는 3~5년 사이에 마시면  좋다고 한다. 좀 강한 면도 있지만 포도가 잘익은 편이라 즐겁게 마시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이들 지역에선 스파클링을 비롯해 화이트와 레드, 로제, 스위트한 와인, 증류주까지 모든 종류의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었다.

비싼 와인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와인은 아니다. 남부 이탈리아의 와인들은 생활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와인들의 집합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 수정

Password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Name Password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