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만에 와인 강의를 하게 됐다. 경복궁 근처에 있는 보안클럽에서 4주동안 매주 수요일 주제를 바꾸어 강의를 진행하기로 한것. 강의는 4월 10일이 마지막 강의가 되고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 다른 주제로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4강의 주제는 가장 기본적인

와인의 일생 / 인간의 모습을 닮은 와인의 일생을 통해 포도밭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2강은 보르도 와인이다.

프랑스 역사가 함께한 보르도 지역의 와인을 20년넘게 보르도 현장에서 느꼈던 것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3강은 와인과 음식

식탁에서 어떻게 와인을 음식가 매칭하는지 그리고 와인과 음식은 어떤 순서로 구성하는 것이 좋은지, 마지막으로 테이블에서이 서양식 메너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등을 설명할 생각이다.

마지막 강의는 예술과 와인이다

와인속에 예술이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 그 과정과 이유, 그리고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강의는 그동안 여행하면서 찍어 놓은 사진들을 주제에 맞게 골라 보여준다. 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첫 강의는 반응이 좋았다. 양양 집근처에서 산 무 항생제 유정란을 삶아 나누어 먹었는데 그 반응도 뜨거웠다.

와인과 정을 함께 나눌수 있는 그런 공간에서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