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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Bordeaux vi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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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보르도 빈티지

    개요

    지난404(월요일)부터 408(금요일)까지 보르도 그랑크뤼 협회가 주관하는 2010빈티지 엉프리뫼 시음 회에 다녀 왔다. 2009년도 빈티지가좋기는 했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 많은 수입상들이 부담을 느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보르도 와인의 판매는 신흥 중국시장의 등장으로 많이고무되어 있는 상태. 와인의 품질 면에서 2009년과 비교하는샤또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2010 2009년과성질 자체가 다른 와인으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새로운 와인으로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2010 빈티지는 새순이 나는 4월 추위 때문에 늦게 시작을 했고그 때문에 조생종인 메를로의 품질과 수확량에 타격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6월까지 정상적인 날씨가 이어지지 않아 포도 알의 조밀한 형성이 되지 않았고 때문에 굵기가 작게 형성이 되었다. 그 후 7월부터 날씨가 회복되었지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아주드라이한 날씨 속에서 포도들은 자라야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9월에 20~30미리의 비가 내려 마지막 포도 완숙에 도움을 주었으며 7월에서 9월까지 낮에는 더웠지만 밤에는 온도가 서늘해 와인의 신선한 맛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각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메를로를 많이 사용하는 생테밀리옹이나 포믈로 지역에서는 산도 때문에 양조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이 지역의 일반 그랑 크뤼 와인들은 프르미에 그랑 크뤼보다 전체적인 입감은 덜하지만 좀더 빠른 시기에 쉽게마실 수 있는 맛과 균형을 보여주어 일반 레스토랑용의 와인으로 2010 빈티지는 매력적일 수 있다는생각을 했다. 보르도 전체 지역으로 보면 우 안이 좌 안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좌인중에서도 생쥴리앙 위쪽으로 좀더 강하고 세련된 맛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 지역에서 2009년에 보여주었던 향긋한 과일의 농축 미와 우아한 맛은 조금 결여되어 있었다. 대신 켈리포니아 와인처럼 높은 알코올 도수(14.5~15)를 보여주어모두 당황했지만 PH 2009년보다 낮아 신선함을 유지함으로써높은 알코올과 균형을 어느 정도 이루어 높은 알코올을 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2010 와인은 충분히오래 가둘 수 있을 만큼 포텐셜을 갖고 있지만 이들이 숙성 후 보여줄 맛은 2009년에 비해 그리 빼어날것으로 생각지는 않는다. 날씨의 영향으로 지난 10년 동안만들어진 어떤 빈티지와도 동일시 할 수 없는 2010년 빈티지만의 독특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각 와인 별 결과들을 살펴보면 우선 드라이 화이트 와인은 2009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결과를 보여주었다. 포도의 완숙도가 떨어졌으며 향긋한 맛과 신선함을 두루 갖춘 입감을 얻기가 힘들었다. 반면에 스위트 와인은 달콤한 정도는 아주 좋았지만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신선한 산도가 모자라 조금 무겁게 느껴졌다. 역시 2009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품질이 떨어진 것이 사실. 이 같은 사실은 2009년이2~3번의 보트리스 수확을 한 반면 20105~6회에걸쳐 수확을 했고 이는 보트리스의 발달이 잘 이루어 지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레드 와인에서 카베르네소비뇽과 메를로를 주로 블랜딩하는 좌 안의 결과는 중상 이상의 결과에서 수평적이든가 좀더 높은 단계의 맛과 향을 보여 주었다. 이는 카베르네 소비뇽의 완성도를 잘 반영한 것이고 그만큼 수확기의 날씨가 확고하게 좋았음을 보연 준다. 카베르네 프랑과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사용하는 우 안은 좌 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도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좌 안이든 우 안이든 최고 부류의 와인들은 최고의 맛을 잘 유지했으며중 급 와인들은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2010년 빈티지는99,01,05,09년과 아주 다른 형태의 맛을 보여주었고 특히 켈리포니아 와인에 버금가는 높은 알코올 도수를 보여주어 날씨에 아주민감했던 해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불균형적인 날씨가 포도 완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침으로써이것으로 만든 와인 또한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런 형태의 와인이 좋은 것인가 또는 그렇지못한 것인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들어 나겠지만 분명한 것은 과일의 농축 된 맛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보르도 스타일은 2010년 다른 형태의 결과물을 얻었다고 볼 수 있겠다. 농축된 과일맛과 드라이하면서 타닌이 강한 클라식한 맛의 중간 정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보르도 와인들은 포도밭과양조에서 많은 기술적인 발전을 보여 2005년 이 후 더 이상 나쁜 빈티지 와인은 존재하질 않고 있다. 어느 정도 사람의 기술에 의해 콘트롤이 가능해진 상태인데 그 때문에 맛의 균일화가 점차적으로 되 가고 있는것이 장점인 동시에 개성부족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2010빈티지를 시음하면서 날씨의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물 부족 현상과 온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불균형적인 포도가 주는 와인 맛의 형태를 잘 가늠할 수 있었다. 이것은 처음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그 맛의 실체와 균형을 드러낼 것으로 생각한다. 2009년에 비해서는 균형 감은 덜하고 알코올은 더 높으며 산도도 더 높았고 보다 더 크클래식 했다.

                                                                       

     

    각 지역별 와인 시음 결과

    전체약 300개의 2010 빈티지 와인을 시음 했다. 각 지역별 시음 한 와인들 중에서 격차가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맛과 균형 감을 갖고 있는와인을 선별해 보았다. 특히 작은 차이를 표시하기 위해 +외에 (+)를 사용 같은 급에서 조금 더 품질이 좋음을 표시했다. 여러개의(+)를 받은 것은 한 단계 위급은 아니지만 그 level에서좀 더 좋음을 표시한 것. 단지 + 만이 등급을 표시 한것임. 1등급 + ~ 5등급 +++++ (최고 등급)

    3등급과 4등급 사이: +++1/2 또는 +++1/2(+) .

    이리포트에서는 단지 +++등급 이상만 언급 했음.  

     

    Sauterne et Barssac 지역

    2010년 스위트 와인은 우아한 복잡성과 농밀함은 좋았지만 산미가 모자라 와인이 덜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와인의 level은 분명 샤또마다 최상급과 상급그 선을 서로 넘지는 않았다. 프르미에 그랑 크뤼 급 와인들 중에서 일부만이 좋은 품질을 보여주었다.

    Chateau D’Yquem : ++++

    Ch.Rieussec, Ch. Guiraud ,Ch Suiduiraut ,Ch.La TourBlanche: +++ ~ +++1/2  

    Ch Nairac, Ch Coutet, Lafaurie-Peyraguey, Ch.Pabaud-Promis,Ch de Payne Vigneau, Ch Sigalas-Rabaud: +++

    이들와인들은 전체적으로 알코올, 당도 신선함이 잘 들어 났는데 2010은다른 해보다 보트리스 노블이 덜 발달해 5회 이상에 걸쳐 수확을 마칠 수 있었다

     

    Pessac-Leognan지역

    페싹 레오냥 지역은 전체적으로 균등함을 보여주었다. 다만 균형은 잘잡혀있으나 가끔 타닌이 앞서 나타나는 입감을 보여주었다. 레드나 화이트의 품질이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전체적으로 레드가 화이트 보다는 눈길을 더 많이 끌었다. 화이트는 신선하면서 풍부한 과일 향이 좀 모자랐으며레드 와인은 충분한 과일 맛이 입 전체를 감싸지는 못했다. Good(-)정도


    l  페싹 레오냥 레드 와인 

    Haut-Brion ++++1/2(+)

    La Mission Haut Brio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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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uscaut +++

    Carbonnieux +++1/2

    Domaine de Chevalier +++1/2

    De Fieuzal +++1/2

    Haut-Bailly +++

    La Louvier +++1/2(+)

    Larrivet Haut-Brion +++

    Les Carmes Haut Brion ++++

    Malartic Lagraviere +++1/2

    Olivier +++

    Pape Clement ++++(+)

    Picque Caillou +++

    Smith Haut Lafite +++1/2(+)


    l  페싹 레오냥 화이트 와인

    La Clarte de Haut Brion : ++++1/2

    Cha La Mission Haut Brion Blanc : ++++

    ============================================================

    Domaine de Chevalier +++

    La Louvier +++1/2

    Larrivet Haut Brion : +++

    Latour Martillac +++

    Pape Clement +++

    Smith Haut Lafite +++

     

    Saint-Emilion, Pomerol 지역

    까베르네프랑과 메를로를 기본으로 하는 이 지역의 2010 빈티지는 카베르네 프라이 관점이었다. 전체적으로 타닌은 강했고 산도는 약했지만 신선함은 살아 있었다. 2009년에비해 감칠맛이 없지만 오래 가둘 수는 있다는 생각. 메를로를 좀더 많이 사용한 포므롤은 좀더 타닌이강하고 색이 짙어 클라식하게 느껴짐. 물 부족으로 인한 완숙미와 와인의 우아함이 나타나지 못했다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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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rus : ++++1/2(+)(카베르네프랑을 완전히 없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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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Saint-Emilion

    Cheval Blanc: ++++

    Le Petit Cheval : +++1/2

    La Tour de P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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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Balestard La Tonnelle :++++

    Figeac : ++++

    La Gaffeliere +++1/2

    Magdelaine +++1/2

    Ch. Angelus: +++(+)

    Cap de Mourin +++(+)

    Clos Fourtet +++(+)

    Franc Mayne +++(+)

    Larcis Ducasse : +++(+)

    Troplong Mondot : +++(+)

    Trottevieille +++(+)

    Canon La Gaffeliere : +++

    Grand Mayne +++(-)

    Pavie Macquin : +++(-)

    Beausejour Becot : +++(-)

    Canon : +++(-)

    Pavie: +++(-)


    l  Pomerol

    Beauregard : +++(+)

    Gazin : +++(+)

    La Cabanne +++(+)

    La Conseillant : +++(+)

    La Point : +++(+)

    Clinet : +++

    La Croix de Gay +++

    Petit Village : +++

     

    Medoc지역

    Moulis, Listrac 지역은 전체적인 짜임새는 좋았지만 과일의 익은 정도나 균형은 맞추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마시기편하게 만든 부드러운 와인이었다. Margaux는 전체적으로 균일하였으며 강한 타님과 높은 알코올을보여줌. 균형은 잘 이루어졌으며 전체적으로 2009년보다intense한 것은 사실이나 감칠맛은 좀 떨어짐. 인공적으로지적인 사람이 된듯한 조금은 자연의 맛이 아니었다. 남쪽 지역 와인들()은 균등한 품질을 보여주었으며 샤또별로 약간의 차이만 있었다. 반면 북쪽 지역은 훨씬 강렬함이 살아 있었으며 샤또 별로 독특한 맛을 구현하는 동시에 품질도 전체적으로 2005년보다 더 농후해진, 조밀한 느낌을 주었다. 물론 알코올이 높긴 했지만 부드러운 타닌 덕분에 실제 시음에서는 잘 느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마고 지역 특유의 스파이시한 향은 사라졌으며 그 자리를 잘 익은 과일 향과 적당한 산미가 대신했다.

     

    Margaux, Moulis, Listrac

    Ch Margaux : ++++

    Pavion Rouge : +++1/2(+)

    Pavion Blanc : +++1/2

    Palmer: ++++1/2

    Alter Ego: +++(+)

     

    Clarke: +++

    Chasse Spleen: +++

    Maucaillou +++(-)

    La Tour de By +++

    Brane Cantenac: +++1/2(+)

    Cantenac Brown: +++

    Augludet +++(-)

    Dauzac: +++(-)

    Desmirail +++(-)

    Durfont-Vivens +++

    Giscourt: +++1/2

    Kiwan: +++

    Labegorce +++(-)

    Lascombes: +++

    Malescot-St Expiry : +++(+)

    Marquis de Terme : +++(+)

    Monbrison +++(-)

    Prieur-Lichine +++(-)

    Rauzan Gassiers +++

    Rauzan-Segle +++

     Maut Medoc, Saint Julien,Pauillac,Saint-Estephe

    Lafite ++++1/2

    Duhart-Milon +++1/2

    Carruades +++

    Mouton Roschild : ++++

    Clerc Millon +++(+)

    Petit Mouton +++

    Armailh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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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ntet Carne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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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umont : +++1/2(+)

    Belgrave : +++1/2

    Camansac : +++1/2

    Cantemerle : +++

    Citran : +++1/2(+)

    Coufran : +++1/2

    De Lamarque : +++(-)

    오 메독 와인들은 전반적으로 C.S가 잘 익은 모습. 진한 과일 향을 보여줌. 몇 개 샤또는 뒷맛이 가볍게 느껴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호모젠

    Saint Julien 지역

     

    Baychevelle : +++1/2

    Branaire Ducru +++1/2(++)

    Gloria +++1/2(++)

    Gruaud Larose +++1/2

    La Grange +++

    Langoa Barton +++

    Leoville Barton +++

    Leoville Poyferre +++1/2

    Saint Pierre +++

    Talbot +++1/2

    생 쥴리앙 지역은 호모젠하면서 색이 아주 짙으며 까시스향이 도미넌트. 샤또마다 감칠맛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좋은 와인을 만들었다. 각샤또들은 그 차이가 아주 적으며 나름대로 각 위치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아래 지역보다 한 단계 더 강하게만들어 졌을 만큼 과육의 상태가 좋았고 풍성함과 강함을 잘 요리하는 조화로움을 잊지 않았다.

     

    Pauillac 지역

    Batailly  +++

    Croizet Bage +++(+)

    Grand Puy Ducasse +++(-)

    Grand Puy Lacoste +++

    Haut Bage Liberal +++(+)

    Lynch Bages +++(-)

    Lynch Moussas +++(-)

    Contesse de Lalande +++1/2

    Pichon Longueville Baron +++1/2(+)

    Pibran +++1/2

    Les Tournelles de Longueville +++

    Bernadotte +++(-)

    포이약은 2/3 이상 감칠맛보다는 전통적인 강건한 맛을 유지. 우직하면서견고한 내면에는

    타닌과 알코올 산도가 잘 연결되어 있다. 전형적인 붉은 과일 향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집중

    도가 높고 균형이 잘 이루어짐.

     

    Saint Estephe 지역

    Cos Labory ; +++

    De Pez +++1/2(+)

    Lafont-Rochet +++(-)

    Ormes de Pez +++

    Phelan Segur +++

    생떼스테프 지역은 이 지역 특유의 거친 맛이 없고 잘 익은 과일 향과 타닌이 좀더 강하게

    보여짐. 감칠맛 보다는 클라식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