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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Bordeaux Vi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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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Bordeaux vintage

    2013년은 지난 어떤 해보다도 어려움을 격은 해다. 가장 큰 이유는 날씨의 변화인데 포도 생장, 특히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들의 생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 되었다. 물론 좋은 토양과 어려울 때마다 잘 대처한 포도밭 메니 저들과 양조 가들 덕분에 어느 정도의 품질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면서 오너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해이기도 하다. 21세기 들어 점차적으로 예측불허로 변화하는 날씨에 대처하기 위해 와이너리들은 최고의 포도선별 기술과 양조 기술로 조금이라도 한계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또한 이런 변화에 수긍하기 위해 좀더 친환경적인 농법들로 점차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트랙터 대신 말들이 포도밭을 누비고 그 숫자는 매년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길은 멀어 보였다.

    날씨

    2013년 보르도의 날씨는 그야말로 최악이었고 레드 와인에서는 더 최악이었다. 보르도에서 지나간 60년대부터 연구한 결과로 보면 다섯 가지 주요요소가 잘 맞아야 좋은 빈티지의 레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중 어느 것 하나도 날씨가 도움이 되질 못했다. 우선 개화 시기가 빨라야 되는데 봄에 비가 많아 개화시기가 늦어졌고 이로 인해 포도 생장 기간이 짧아졌고 알갱이가 작아졌다. 또한 7월과 8월에 우박이 내려 많은 포도밭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수확기엔 역시 비가 많이 왔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포도가 썩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반면에 이 같은 날씨 변화는 화이트 와인에는 영향을 덜 미처 비교적 레드와인에 비해 좋은 결과를 가져 왔고 스위트 와인의 경우도 습하고 부드러운 날씨 덕에 보트리스가 잘 피어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 왔다. 큰 것을 잃은 대신 작은 것들을 얻은 해라고 볼 수 있다. 계절 별로 간단히 중요점을 집어보면 싹이 늦게 나온 결과는 겨울에 강수량이 많고 추웠기 때문이다. 평균보다 51mm 더 많았던 것으로 관측되었다. 온도 역시 4월 중순까지 평균보다 낮아 새순이 나는데 큰 방해가 되었다. 이 같은 날씨로 포도나무는 어렵게 천천히 성장했다. 이런 초창기 날씨는 7월과 8월에 엄청난 햇볕과 비를 가져와 포도 나무성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작아진 포도 알들의 숙성은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제로 7월 평균 온도는 평균보다 2~3.5도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60년 동안 최고의 관측기록이었다. 이런 더위에 7월과 8월 우박이 내려 전체 10,000헥타의 포도밭이 80%이상 피해를 입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수확철인 9월과 10월 습하고 따뜻한 날씨는 포도의 마지막 숙성을 방해했고 보트리스(포도 알이 썩는 것)의 발달을 가져와 더 많은 피해를 입게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날씨는 보트리스를 필요로 하는 쏘테른 지방에서는 유용하게 작용, 어느 정도의 품질을 얻을 수 있었다. 2013년과 같은 날씨의 변하는 보르도 와인 생산자들이 처음 겪는 일이라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어려운 날씨에 좀 더 적응 할 수 있는 자연 농법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2013년 포도의 품질 

    먼저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GravePessac-Leognan 지역은 910~25일 사이 수확을 했다. 2012년 보다 늦은 수확으로 산도와 과일 맛이 확보되는 시점에서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그 결과 Sauvignon Blanc의 품질은 2012년보다 당도는 낮았으니 산도는 높고 PH는 낮은 결과를 가져 왔다. 스위트 와인을 생산하는 Semillon의 경우는 7,8월간 비 덕분에 2012년보다는 당도가 적었지만 산도는 좋게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조밀하거나 깊이 있는 맛에서는 모자람을 드러냈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2013년 빈티지의 체면을 세워준 포도들이고 생산량도 2012년보다 상위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Merlot의 경우 9월 말부터 수확이 시작되었지만 포도가 충분하게 익지 않아 4주 동안 계속 되었으며 가장 어려움을 격은 포도가 되었다. Cabernet계열들은 메를로 다음으로 수확하였는데 1025일까지 지속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결국 포도가 충분히 익지 않아 기다리는 과정에서 일어 났고 이 기다림 때문에 우박을 만나고 포도가 썩는 현상을 맛본 곳도 다수 있었다. 그러나 토양이 좋은 곳의 포도밭은 이 같은 현상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어렵게 수확에 이를 수 있었다. 지역적으로는 Saint-Estephe지역이 수확기간 동안 다른 메독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려 도움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포도의 무계가 전년도에 비해 적어 초창기 포도가 열매를 형성할 때 어려움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결국 이 같은 모습은 맛에서 조밀함을 느끼지 못하게 했으며 때문에 와인의 밀도 있는 균형을 잡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2013 빈티지는 

    2013 빈티지의 가장 큰 특성은 전반적으로 와인이 가볍다는 것이다. 알코올 돗수가 이전 빈티지들에 비해 1% 가량 적어 12~13%에 머무르고 있다. 타닌은 있지만 강하지 않으며 산도는 어느 정도 유지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밀도인데 포도가 초창기 숙성되기 시작할 때 충분한 물 스트레스가 없었던 관계로 포도 내부가 알차게 들어차지 못해 맛의 성숙한 균형을 가져오지 못했다. 최고급 와인들은 그나마 어느 정도 품질을 유지했고 중간 급들도 그들의 모습을 비추긴 했지만 아래로 내려가면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특히 메를로 품질이 좌 안과 우안 모두 어려웠기 때문에 브랜딩을 할 때 최소한으로 사용했고 그나마 많이 사용한 샤또는 토양의 덕을 본 곳이라 할 수 있다. 포도 수확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말로라틱 과정도 늦어져 샤또에 따라 말로의 미 완숙으로 산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곳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2013빈티지는 모든 사람들이 이해한 것처럼 긴 세월 숙성시킬 수 있는 힘과 품질을 갖추지 못했다. 때문에 좀더 이른 시기에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2013년을 대변할 것으로 생각 된다. 보르도의 와인은 매년 다른 형태를 보이는데 특히 2013빈티지는 그 동안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날씨의 영향으로 이 빈티지만의 독특함을 생성하게 되었고 이는 그간 보르도 와인이 추구했던 숙성력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이 빈티지 와인이 언제부터 최고의 맛을 보일지 궁금해지기는 하지만 그 기다람의 시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점도 있다. 알코올 돗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빈티지로 각인 될 수 있으며 가벼운 맛이 있지만 나름대로 균형을 이룬 것도 있어 전통적 보르도 와인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도 이야기 한다. 또한 매년 있는 일이지만 부족한 타닌과 와인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세라시옹 기간 동안 좀더 타닌을 과하게 짜낸 샤또들도 있었다. (타닌을 뽑아낼 때 얼마만큼 섬세하게 최대한 얻었는지가 맛의 중요 point. 지나친 것은 거칠고 알갱이가 느껴질 정도의 타닌이 포착되고 기분 나쁜 맛을 보여줌. 반면 잘 뽑아낸 타닌은 궁글고 목에서 부드럽고 세련됨을 보여주며 매끄럽게 넘어간다)

    이들의 맛은 강하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져 포도 자체가 갖고 있는 많은 좋은 요소들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기도 했다. 또한 유기 농 농법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방법으로 만든 와인들의 소출은 일반 샤또들에 비해 더 많이 줄었다. 날씨와 토양의 영향을 받은 만큼 인간에게 돌려준 양이라고 유기 농 담당자는 이야기한다. 올해 많은 샤또들이 공들인 것은 수확한 포도 중에서 잘 익은 포도들을 선별하는 것이었다. 유기 농 담당자들은 전통대로 눈과 입을 통해서, 현대 과학의 도움을 받는 샤또들은 좀더 정밀한 기계를 사용했다. 기계도 발달 되어 옛날에는 포도 겉 표면으로만 포도의 익음 정도를 판단했는데 이제는 포도 알 속까지 들여다보고 판단한다. 이렇게 선별하다 보니 자연히 많은 양이 걸러지고 샤또 이름을 걸 수 있는 와인의 양은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작게는 20% 많게는 50%까지 손실을 보았고 선택 받지 못한 수많은 포도 앞에서 깊은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오너들은 눈물을 보인 이도 있었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인간의 한계가 여기까지인 것을…… 보르도 그랑 크뤼 협회 회장이며 도멘 드 슈발리에 오너인 올리비에 베르나르가 말했다. “오늘 우리는 많은 경제적 손실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르도 샤또들이 상업적이라 하지만 우리는 자연에 순종하며 우리의 테루아를 중시합니다. 어려운 해지만 이것도 또 하나의 보르도 빈티지 입니다

    2013년 빈티지 시음 후기

    2013년 빈티지 와인 시음(331~44) 동안 하루 정도 비가 오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 올해도 작년과 더불어 중국 관계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그들 중에는 3년 정도 매년 참석하는 기자도 있었다.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급성장을 하던 중국시장이 위축되면서 최고급 샤또들의 분위기가 좀 달라졌고 중국인들의 위상도 조금 내려간 느낌이었다. 큰 변화라면 Pavie Angelus가 생테미릴옹 그랑 크뤼 Classe A에 오르게 되면서 자체적인 축하 행사가 주말에 있었고 크랑 크뤼 협회의 첫날 welcome dinner Pavie셀러에서 한 것도 이색적이었다. 또한 많은 유명 샤또들이 유명 건축가를 고용 셀러와 샤또의 리노베이션을 단행해 새롭게 단장했다. Dominique의 경우는 셀러 위에 멋진 레스토랑을 열기도 했다. 각 샤또들은 그들과 레벨이 비슷한 샤또끼리 모여 함께 시음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주최한 샤또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빈티지들을 함께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 와인 숙성의 정도를 바로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Chateaux le Gay). 또한 유기 농 농법의 확산으로 말들의 수가 많이 눈에 띄었으며 이 농법을 선도하는 퐁테 까네는 4마리에서 7마리로 늘렸다고 한다. 2013년 빈티지 외에 와인들의 추세를 보면 2004년도가 아주 잘 열리기 시작했으며 2003년도 역시 열려있는 상태였다. 마실 만큼 열려있는 빈티지들은 2007년과 2010, 조금씩 닫히거나 닫혀있는 빈티지들은 2005, 2009, 년이었다. 89년 빈티지나 2000년 빈티지들은 여전히 강한 맛과 향을 보여주어 최고의 빈티지임을 다시 입증해 보였다. 보르도 빈티지들은 흐르는 물과 같다. 돌들 사이를 유유히 흐르면서 장애와 만나기도 하고 순탄하게 흐르기도 하지만 이들은 세월과 더불어 어김없이 어느 자리에 도달하거나 지나치거나 머물기도 한다. 그러다 바다로 흘러 들어 자신의 존재를 희석하게 된다. 천천히 흐르는 것과 빠르게 흐르는 차이도 있지만 결국 모두 바다에 도착하는 물줄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보르도의 와인들은 단지 한 빈티지의 어려움에 낙심하지 않는 것 같다. 하나의 다른 빈티지, 좀 특이했던 빈티지로 2013년을 기억할 것이다. 2003년 빈티지가 도래 했을 때 보르도는 거의 절망이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그 가치는 새롭게 평을 받고 있고 올해는 평범했던 빈티지 2004년이 빛을 보기시작 했다. 세월이 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 깨어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현상을 10년 전에는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었다. 토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적어도 인간이 그 자연스러움을 유지한다면……

    각 지역별 샤또별 시음 노트
    전체 약 450개의 2013 빈티지 와인을 시음 했다. 각 지역별 시음 한 와인들 중에서 격차가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맛과 균형 감을 갖고 있는 와인을 선별해 보았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와인이 갖고 있는 특징에 따라 점수를 주었다.
    최상군 (100 ~93)/ 자신만의 특징과 균형이 잘 잡혀있는, 섬세함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와인상군 (93~85) /어느 정도의 균형은 있지만 자신만의 특징이 결여 된 와인.
    중상군 (85~78) /균형이 있지만 많이 떨어지거나 단지 균형은 있지만 다른 요소들이 모자른또는, 한쪽으로 치우친 와인.
    각 군들의 점수 사이에는 와인들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두었으며 이는 같은 군에 속해있어도 약간의 차이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Sauterne et Barssac 지역
    2013년 스위트 와인은 한마디로 괜찮은 해다. 단지 귀부현상의 발달이 충분하지 않아 복잡한 맛을 좀더 많이 갖지 못했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이다. 그러나 작년에 생산하지 못했던   샤또 Y’quem도 좋은 품질로 생산했고 전반적으로 안도의 숨을 쉰 해라고 볼 수 있다. 몇몇 샤또는 여전히 높은 당도만을 보여주었으나 전반적으로 산미가 잘 살아 있어 신선함이 느껴졌다. 그나마 9월과 10월 습하고 따뜻한 날씨가 보트리스를 잘 피웠고 그 때 3~4차례에 걸쳐 수확한 샤또들의 품질이 좋게 느껴졌다.
    Premier Cru Superieur
    > Chateau D’Yquem : 98점
    Premier Cru Classe
    > Ch .La Tour Blanche: 91점, 아주 기분 좋은, 산미가 좀 모자라지만 잘 만들어졌음
    > Ch. Lafaurie-Peyraguey: 81점 약간 가벼움, 복잡성이 떨어짐
    > Clos Haut-Peyraguey : 80점, 단기는 좋으나 산미와 균형이 좀 모자람
    > Ch de Payne Vigneau: 81점, 가벼우면서 복잡성이 떨어지고 무거운 느낌
    > Ch. Suduiraut: 86점, 좀 무거운 느낌이 든다
    > Ch. Coutet: 87점, 복잡성 산미 모두 좋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좀 떨어짐
    > Ch. Guiraud : 81점 우아함이 떨어짐
    > Ch. Rieussec : 85점, 균형 좋음, 신선함 복잡성 OK 
    > Ch. Pabaud-Promis :80점 신선함이 떨어짐
    > Ch. Sigalas-Rabaud : 81점, 무계감이 있는 와인, 복잡성은 떨어짐

    Second Cru Classe
    > Ch.Caillon : 80점
    > Ch. Nairac : 85점
    > Ch. de Myrat : 79점, 신선함이 떨어짐
    > Ch. Doisy Daene : 81점, 균형 어느 정도
    > Ch. Doisy-Vedrines : 80점, 당도는 좋으나 신선함이 떨어짐
    > Ch. D’Arche : 80점, 향이 좋음, 산미는 튀지 않음, 적당
    > Ch. Filhot : 79점, 산미가 좀 모자람
    > Ch. Broustet : 80점
    > Ch. Suau : 78점
    > Ch. de Malle : 80점
    > Ch. Romer : 79점
    > Ch. Romer –du Hayot : 78점
    > Ch. Lamothe : 80점
    > Ch. Lamothe – Guiguard : 78점
    > Ch. Bastor-Lamontage : 79점, 산미 좋지만 감칠맛이 적음
    > Ch. de Fargnes : 84점

    Pessac-Leognan 지역
    2013년 페싹 레오냥 지역 와인들은 균일한 맛을 많이 보여 각 샤또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포도의 선별을 통해 양은 줄었지만 타 지역에 비해 적게 줄은 편이며 타닌은 좋은 편이다. 산미도 있으니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음. 화이트 와인은 역시 샤또 별로 많은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신선함은 살아 있었지만 단순한 맛을 보여주는 것이 아쉬웠다.  
    Red Wine
    > Ch. Chante Grive : 80점, 색은 진하지만 맛은 가벼운
    > Ch. Ferande : 80점
    > Ch. Rahoul : 79점
    > Ch. Bouscaut : 80점, 적당한 타닌, 길지 않은 피니쉬
    > Ch. Carbonnieur : 85점, 스모키 향, 마시기 편함, 전체적으로 조금 가벼움
    > Ch. Les Carmes Haut Brion : 80점, 타닌을 좀 인위적으로 빼냄, 강한 맛, 균형 잃음
    > Domaine de Chevalier 91점, 향긋한 향기, 균형이 아주 좋음, 적당한 타닌, 피니쉬가 긴. 마시기 편함
    > Ch. de Fieuzal : 86점, 과실 향 좋음, 입감이 좋고 감찰 맛 있음, 적당한 타닌과 산미가 잘 이루어짐.
    > Ch. de France : 85점, 가볍지만 균형 좋음
    > Ch. Haut-Bailly : 87점, 타닌이 강하지만 거칠지 않아 좋음, 균형적당
    > Ch. Haut – Bergey : 84점, 균형 중간, 가벼움
    > Ch. Larrivet – Haut Brion : 90점, 입감이 아주 좋음. 산미 타닌 균형 잘 맞음
    > Ch. La Louvier : 86점 조화가 잘 이루어짐
    > Ch. Latour Martillac : 84 뒤가 가벼움, 균형 좋지 않음
    > Ch. Malartic Lagraviere : 86점 타닌 강하고 신선함 좋음, 우아함은 없음
    > Ch. Olivier : 85점, 스모키 향, 맛은 중간 무계 감.
    > Ch. Pape Clement : 86점, 드라이하고 전체적으로 잔잔한 느낌
    > Ch. Picque Caillou : 83점, 입감 좋은데 토양 향, 거친 타닌
    > Ch. Smith Haut Lafite : 88점, 입감이 잔잔하면서 산도와 타닌이 느껴짐.

    White Wine
    > Ch. de Chante Grive : 83점, 가볍지만 기분 좋은 맛. 레몬 향.
    > Ch. Ferande : 80점
    > Ch. Rahoul : 80점
    > Ch. Bouscaut : 85점, 기분 좋은 산미 여운도 길게 느껴짐, 균형은 중간
    > Ch. Carbonnieur : 88점 응축된 맛 산미 균형 좋음
    > Domaine de Chevalier 89점, 힘이 있으며 미네랄이 많이 느껴짐
    > Ch. de Fieuzal : 85점
    > Ch. de France : 85점, 향과 입감이 좋음
    > Ch. Haut – Bergey : 84점, 균형이 떨어지고 쓴맛 동반
    > Ch. Larrivet – Haut Brion : 87점, 감칠맛이 좋다
    > Ch. La Louvier : 89점, 산미 좋고 깊이 있는 향, 기분 좋은 여운
    > Ch. Latour Martillac : 87점
    > Ch. Malartic Lagraviere : 87점
    > Ch. Olivier : 85점, 깊이는 좀 모자라나 아주 드라이
    > Ch. Pape Clement : 93점, 향과 맛이 좋음, 무계 감이 있으며 신선한, 규형도 아주 좋음
    > Ch. Picque Caillou : 85점, 신선한 맛,
    > Ch. Smith Haut Lafite : 87점, 좀더 소비뇽적인, 크리스피한 ..

    Saint-Emilion, Pomerol 지역
    전체적으로 와인은 가벼웠고 포도가 충분히 익지 않은 맛이 강했다. 대체로 균일한 맛을 보여주었으며 Carbernet Franc의 배합 정도에 따라 와인 맛의 신선도와 입감이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보통 10~20% 정도의 CF을 섞은 샤또의 와인은 그런대로 품질을 유지하는 것 같았다. 집중 도는 많이 떨어졌고 전체 생산량도 많이 떨어져 포도 선별이 심하게 있었음을 느끼게 했다. 메를로의 품질이 어려웠고 그나마 석회질 토양을 갖고 있는 샤또의 메를로 품질이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Saint-Emilion / Pomerol 최상급 와인
    > Ch. Petrus : 92점, 100% 메를로로 만든 와인, 잘 익은 과일 풍미가 적었다. 26hl/h로 작년 대비 35%감소. 향이 모자란 대신 산미는 아주 섬세하게 느껴졌고 타닌은 조금 약했다. 균형이 잘 이루어져 마시기에 훨씬 부드럽고 쉬웠다. 피니쉬는 좀 짧은 그러나 우아함이 살아 있었다. 작년보다는 못함.
     
    > Ch. Evangile : 91점, 어려운 해, 27hl/h, 타닌은 있지만 강하지 않고 신선함이 조금 빠짐, 비가 오는데 수확. 차가운 우아함이 있는 와인.
    > Ch. Vieux Chateau Certan : 89점, 단 느낌이 조금 있다. 균형은 좋음, 우아함이 결여. 포도가 덜 익었음을 보여 줌. CF 8%
    > Ch. La Fleur Petrus : 91점, 산미 중간, 타닌 좋음
    > Vieux LARTIQUE : 86점, Saint Emilion Grand Cru
    > La Serre : 84점, Saint Emilion Grand Cru Classe
    > Les Vieux Ormes : 84점, Lalande de Pomerol
    > Belair-Mononge : 86점,
    > Plince : 85점
    > LaFleur de Gazin : 87점
    > Ch. La Grave : 87점
    > Bourgneuf : 86점,
    >Certain de May : 85점
    > LATOUR a Pomerol : 87점
    > Trotanoy : 93점

    > Ch. Cheval Blanc : 93점 힘이 있고 우아하면서 지금도 마시는 것이 가능할 만큼 부드러운 타닌. 뒤쪽으로 아주 섬세한 맛이 느껴짐
    - Le Petit Cheval : 91점 산미 좋고 조밀함이 살아 있다. 균형이 잘 마춰짐.
    > Ch. Trotte Vieille: 86점

    AOC Saint-Emilion
    Premier Grand Cru Classe
    > Ch. La Gaffeliere; 86점, 가볍지만 우아함
    > Ch. Canon; 87점
    > Ch. Figeac; 86점 우아한 맛이 있다
    > Ch. Clos Fourtet; 87점, 조밀함이 떨어지지만 전체 입감이 좋음
    > Ch. Beau Sejour Becaut ; 85점
    > Ch. Fourtet ; 87점
    > Ch. Troplong Mondot ;91점, 자연적인 맛, 균형이 좋고 산도 타닌 알코올이 잘 어우러짐. 우아함
    > Ch. Balestard La Tonnelle : 85점, 미네랄이 많이 느껴짐
    > Ch. Berliquet ; 84점
    > Ch. Canon La Gaffeliere ; 87점, 독특한 맛,전체적인 균형 좋음
    > Ch. Cap de Mourin ; 84점
    > Ch. Dassault; 84점
    > Ch. Franc Mayne; 85점, 강하고 진한 맛
    > Ch. Grand Mayne ; 87점, 오크 향이 강함, 균형이 잘 맞음
    > Ch. La Couspande ; 84점
    > Ch. La Dominique ; 85점
    > Ch. Clement Pichon 80점 Haut Medoc
    > Ch. Fayat : 85점, Pomerol
    > Ch. La Tour Figeac ; 80점
    > Ch. Larcis Ducasse : 80점
    > Ch. Larmande ; 80점
    > Ch. Pavie Macquin ; 86점
    > Ch. Soutard : 85점, 균형 잡힌 맛
    > Ch. Villemaurine : 86점, 약간 타닌을 더 뽑아냄, 산도 좋지만 우아함이 빠짐

    AOC Pomerol
    > Ch. Beauregard : 86점, 신선함이 좀 떨어지지만 구조적으로 튼튼함
    > Ch. Clinet ; 87점, 첫 입감이 좋음, 짧지만 꽉 차있는, 조밀함
    > Ch. Gazin : 87점, 잘 만들어짐 신선함 살아 있고 감칠맛이 있다
    > Ch. La Cabanne : 85점
    > Ch. La Conseillant : 89점, 산미의 우아함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나 잘 만든 와인. 과하지 않았다. 
    > Ch. La Croix de Gay ; 85점, 균형이 좀 떨어짐
    > Ch. La Pointe : 85점, 약간 가벼운 , 조밀하지 못함.
    > Ch. Petit Village : 86점, 타닌이 좀 거칠지만 향이 좋고 잔잔함. 내공 있는 와인
    > Ch. Le Bon Pasteur : 89점, 거친 타닌이 있지만 잘 만든 와인. 맛의 균형을 잘 잡음

    Canon La Gaffeliere가 consulting하는 와인들
    > Ch Guirand : 85점
    > Ch Soleil : 85점
    > Croix de Rival : 81점
    > Le Rival : 84점
    > Clos Marsalette : 84점
    > Ch D’Aiquilhe : 87점
    > Clos de l’Oratoire : 85점
    > La Mondotte : 91점, 향은 좋지만 우아함이 좀 떨어짐
    > Le Pin Beausoleil : 8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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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Trotte Vieille에서 시음한 와인들
    > La Croix du Casse : 85점, 조밀 감 떨어짐
    > Ch. Du Domaine de l’Eglise : 86점
    > Dame de Trotte Vieille : 85점
    > Trotte Vielle : 85점
    > Trotte vieille 2004 : 91점, 잘 숙성된 와인
    > Tres Vieille 2004 : 91점, 균형이 아주 좋음, 입안에서 강성

    >Pavie : 92점, 강한 타닌이 특징, 균형 좋음
    >Bellevue Mondotte : 91점
    >Pavie dessec : 85점
    >Clos Lunelles : 81점
    >Monbousquet : 89점
    >Lusseau : 87점

    Medoc지역
    메독 지역은 AOC에 따라 편차가 많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지는 못했다. 덜 익었거나 보트리스가 나타난 포도들이 있어 많이 속아내야 했기 때문에 양은 작년 보다 더 줄었다. 토양이 좋은 지역 몇 곳에서 메를로를 사용했지만 대부분 카베르네 계열로 와인을 만들었다. 인위적인 타닌의 추출은 낮은 단계의 샤또에서 조금 이루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포도만을 골라 양조함으로써 품질을 지키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알코올이 낮은 것도 큰 특징.

    Margaux, Moulis, Listrac AOC
    마고는 전체적으로 알코올 돗수가 낮으면서 타닌, 산미는 강하지 않았다. 균형은 중간 단계로 특별한 매력이 돌출되지는 않았고 세련미와 우아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전체 품질이 고른 편이며 편차가 심하지 않음. 마고 특유의 잔잔함은 살렸지만 조밀함이 덜했다. 우아함 결여. 
    >Ch. La Tour de By : 79점

    >Ch. Clarke: 84점, 향은 중간, 타닌이 좀 거침. 산도는 좋음
    >Ch. Fonreaud; 85점, 전통적인 맛, 부드러움이 없는 차가운 맛. 중간 정도의 입감
    >Ch. Fourcas Dupre; 84점, 단 느낌이 느껴짐, 타닌강하고 거침
    >Ch. Fourcas Hosten; 80점, 가벼운 맛. 타닌강하고 뒤가 짧음.

    >Ch. Chasse Spleen: 80점, 산미는 있지만 균형이 빠져 있음
    >Ch. Maucaillou : 85점, 타닌 좋고 입감 적당, 약간 거침 균형 좋음
    >Ch. Poujeaux : 84점, 입감이 가벼움.

    >Ch. Brane Cantenac: 87점, 스파이시한 향, 균형 잡혔지만 가벼운 맛. 부드러운 타닌. 우아함 결여
    >Ch. Cantenac Brown: 85점
    >Ch. Augludet : 80점
    >Ch. Dauzac: 86점
    >Ch. Desmirail : 85점
    >Ch. du Tertre ; 85점
    >Ch. Ferriere ; 84점
    >Ch. Giscourt : 86점
    >Ch. Kiwan: 84점
    >Ch. Labegorce : 84점
    >Ch. Lascombes: 85점
    >Ch. Malescot-St Exupery : 84점
    >Ch. Marquis de Terme : 86점
    >Ch. Monbrison ; 86점
    >Ch. Prieur-Lichine ; 85점
    >Ch. Rauzan Gassiers ; 86점
    >Ch. Rauzan-Segle ; 87점
    >Ch. Siran ; 84점

    Ch Margaux계열
    >Pavion Rouge : 92점, 향이 좋고 우아함,
    >Ch Margaux : 96점, merlor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 부드러운 타닌, 아주 섬세하면서 우아한, 입감이 좋으면서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의 중간 형태. 개성이 느껴짐. 뒤가 아주 길다.
    >Pavion Blanc : 93점, 아주 우아한 소비뇽 블랑, 우아하고 부드러우며 산미가 매력적.

    AOC Haut Medoc
    오 메독 와인들은 과일 맛이 아주 가볍고 산미가 좀 모자람. 알코올이 적어 음용 시기가 많이 앞당겨 질 수 있겠다. 전통적인 맛을 보여줌. 전반적으로 입안이 허전하다. 

    >Ch. Beaumont : 84점
    >Ch. Belgrave : 84점, 향이 닫혀있고 가벼움, 타닌은 적당.  
    >Ch. Camansac : 85점, 기분 좋은 와인, 부드럽고 전통적인 맛
    >Ch. Cantemerle : 84점, 조밀하지 못함
    >Ch. Citran : 84점
    >Ch. Coufran : 80점
    >Ch. de Lamarque : 80점
    >Ch. La Tour Carnet : 84점

    AOC Saint Julien
    포도는 익었지만 건성으로 익은, 알차고 조밀하게 익지 않은 것이 현저하게 나타남. 그러나 알코올이 낮아 마시기 편해 매력 있다. 일찍 마셔야 할 것.
    >Ch. Baychevelle : 85점, 신선함이 결여
    >Ch. Branaire Ducru : 86점, 산미와 입감이 좋다. 타닌 좋음, 균형이 이루어짐
    >Ch. Gloria : 86점, 오크 향, 균형 좋음
    >Ch. Gruaud Larose : 84점, 뒤가 너무 싱거움
    >Ch. Lagrange : 84점
    >Ch. Langoa Barton : 84점
    >Ch. Leoville Barton : 85점, 진한 과일 향, 뒤자 좀 짧다
    >Ch. Leoville Poyferre : 89점, 향이 좋다. 피니쉬가 좀 떨어지지만 잠재성을 갖고 있는.
    >Ch. Saint Pierre : 86점, 강하고 까시스 향, 신선함이 좀 모자람
    >Ch. Talbot : 85점, 향 좋음, 피니쉬 떨어짐. 타닌, 알코올 어느 정도

    Leoville LAS CASEs 계열
    >Leoville Lasa Cases : 98점, 50년 된 포도나무, 부드러운 타닌과 우아함 균형이 아주 좋음. 힘과 깊이가 잘 조화를 이룸. Excellent
    >Clos de Marquis : 93점 우아함, 지금 마셔도 될 만큼 균형이 좋음. 파워 있음
    >Le Petit Lion du Marquis : 91점
    >Ch.Pontensac : 91점, 아주 마시기 좋은 와인 (medoc)
    >Ch Chapelle de Potessac : 87점, 기분 좋은 맛, 조금 가벼움 (medoc)
    >Nenin : 89점
    >Fugue de Nenin : 86점, (pomerol)

    AOC Pauillac
    생 줄리앙에 비해 타닌이 좀더 강하게 느껴짐. 샤또마다 차이가 좀 있으며 산도가 좀 부족. 전통 적인 맛이 지배적. 인위적인 타닌 추출은 느껴지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모자람이 많다.
    > Ch. Pontet Carnet; 92점
    입감은 좋다. 산미가 아주 좋으면서 타닌 부드럽고 균형이 좋음. 향이 독특했다. 15hl/h
    Bio dynamic
    >Ch. Mouton : 93점, 향이 좋으면서 균형이 좋았다, 우아함이 있음 그러나 힘이 좀 모자람
    >Ch Petit Mouton : 87점
    >Ch. d’Armaillac : 85점
    >Ch. Clarc Millon : 86점
    > Aile D’Argent : 87점, 강하지 않지만 우아함이 있음

    Ch Lafite 계열
    >Lafite : 93점, 아주 전통적인 맛, 약간 가벼움. 피니쉬는 길다
    >Duhart-Milon : 91점, classic vintage
    >Carruades de Lafite : 86점, elegance missing

    >Ch. LaTour : 93점, 강성 그러나 조밀함이 떨어짐. 뒤가 좀 짧은 편임
    >.Les forts de latour : 87점, 진하지만 구조 감이 좀 빠져있고 조밀하지 못함.
    >Pauillac : 향은 좋다, 가볍고 과일 맛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약함
    >Pauillac 2008 : 87점, 향이 좋음, 힘도 있음 우아함 결여
    >Les Forts de latour 2006 : 91점, 향은 닫혀있음, 드라이하다.
    >Ch Latour 2004 : 89점, CS의 전형적인 향기 그러나 가벼움, 아직 닫혀있음 입안 전체까지 느껴지며 피니쉬가 길다. 지금 마실 와인이 아님.

    >Ch. Batailly  85점
    >Ch. Croizet Bage 84점
    >Ch. Grand Puy Ducasse 80점
    >Ch. Grand Puy Lacoste 84점
    >Ch. Haut Bage Liberal 84점
    >Ch. Lynch Bages : 86점
    >Ch. Lynch Mousses : 85점
    >Ch. Pichon Longueville Contesse de Lalande : 87점, 섬세하지만 신선함이 좀 모자람
    >Ch. Pichon Longueville Baron : 92점
    >Ch. Pibran : 87점
    >Ch. Les Tournelles de Longueville : 91점

    Cos D’estournel 계열
    >Cos : 92점, 조밀하게 맛이 살아있다
    >La Pagodes de cos : 86점, 타닌이 좋음
    >Goulee by cos d’Estournel : 85점

    AOC Saint- Estephe
    생 떼스테프는 타닌이 좀더 강하고 본래 갖고 있던 강하고 거친 맛을 찾기 어려움 가볍고 균형이 중간 매력 없음.
    >Ch. Cos Labory ; 86점, 약간의 감칠맛 타닌 강함
    >Ch. de Pez : 85점, 균형이 낮은 단계
    >Ch. Lafont-Rochet : 87점,
    >Ch. Ormes de Pez : 86점 가볍다 신선함 좀 모자람
    >Ch. Phelan Segur : 84점, 싱겁다.

    열외
    > Ch Lilian Ladouys (Cru Bourgeoir) : 87점
    > Ch Pedescaux (Pauillac) : 91점, 타닌이 강하지만 멋지게 드러남. 포이악 스타일과는 다르며 긴 피니쉬를 갖고 있다. 맛있는 와인.

    > Calon Segur : 92점, 산도 도드라짐, 클라식한 맛 100% 새 오크 사용
    > Marquis de Calon : 91점, 기분 좋은 맛, 메를로의 부드러움이 있다. 뒤가 길지만 약간 가벼운 면이 있음
    > Ch Caphern Gasqueton : 87점

    >Montrose : 94점, CS를 많이 사용, 아주 부드럽고 잘 익은 CS,균형 잘 잡혔고 깊이 있는 맛을 보여줌
    >Dame de Montrose : 92점 강한 와인, 견고함이 있다 우아함도 갖고 있음. 조금 가벼움 균형은 좋음.
    >Tronquoy-Lalande : 91점, 부드럽고 힘이 있음, 매력적인 와인 깊이가 적당하게 있음 

    에필로그
    많은 사람들이 2013 빈티지가 아주 나쁘다고 한다. 사실 좋은 빈티지는 절대 아니다. 그러나 나쁘다는 말보다는 무척 어려웠던 해였고 특이한 해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지난 60년 동안 보르도 빈티지를 통틀어 이런 빈티지를 전혀 경험한 적이 없다고 양조 가들은 이야기한다. 어느 정도 품질이 되면 보르도는 양조의 과학적 기술과 포도의 강력한 선별과정을 통해 평균 정도의 맛을 끌어 올릴 수 있다. 2013년은 이런 평년 품질에도 조금 밑도는 정도다. 그러나 이 만큼의 품질을 유지하느라 포도의 양은 더욱 작아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많은 손실을 가져다 준 해라고 볼 수 있다. 포도가 잘 익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이 것을 얻기 위해 토양과 날씨 같은 자연의 조건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음을 준 해이기도 하다. 아마 시간이 더 지나면 2013년 빈티지는 큰 이야기 주제가 될 것이다. 그만큼 특이했다는 것이다. 좋은 점으로 친다면 알코올 돗수가 낮아져 마시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덜 준다는 것이다. 가벼워서 편하고 그래서 빨리 마셔야 되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 해, 이것이 바로 2013년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