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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여행과 박물관.
와인 여행과 박물관. 2014-07-03



국립 중앙박물관 주최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 강의
2014년 7월 2일 저녁 7시 용산에 위치한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제 어렸을 적 꿈이 자연사 박물관장이 되는 것이었는데 대신 강의를 하게 되었네요. 여행과 박물관이 주제였는데 저는 와인 여행과 박물관으로 2시간 정도 강의했습니다. 주제를 와인에 한정한다면 박물관과의 연관성을 찾기 어렵지만 와인 여행을 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들과 그 지역의 역사 문화적 배경들로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프랑스 여행의 시작이 파리였기에 이 곳의 유명 박물관, 로뎅, 오랑주리, 루브르 등을 잠깐 설명하였고 와인 시음도 마련했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와인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했습니다.
와인을 병행한 문화적 여행으로는 프랑스 와인을 마시는 순서대로 샴페인 지역과 보르도 지역, 부르곤뉴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황의 와인이 생산 되고 있는 남부 론 지역, Chateauneuf du Pape(샤또네프 듀 빠쁘)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설명은 그 동안 이 지역들을 여행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그 속에 담겨 있는 역사와 문화적 배경들을 설명했습니다. 참석자 분들이 여행 경험이 이미 많아 분위기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박물관을 통해 예술과 문화의 깊이를 더 많이 체험하려는 참석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에는 이분들과 함께 멋진 와인 여행을 떠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옆구리엔 작은 술통을 하나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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