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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오래된 친구들과 옥상에서 와인
오래된 친구들과 옥상에서 와인 2016-05-22



거의 2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 친구들과 옥상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갑오징어, 렌틸콩, 퀴노아, 브로콜리등으로 만든 샐러드와 와인들... 몬테스에서 처음 만들었다는 스파클링과 키안티와인, 포이약, 에르미타쥬 와인과 특수부위 한우를 직접 구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엔 치즈와 과일도.... 스파클링은 버블이 좀 큰편이었으나 맛은 중간 정도, 아페리티프로 마시기엔 좋았다.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10년(Marchese Antinori)은 지금 향과 맛이 잘 열리기 시작해서 마시기 편했다. 무겁지 않아 샐러드와도 무난하게... Ch.Pibran 2009년은 묵직한 맛이 있었지만 충분히 열리지 않아 약간 답답, 2010년산 Hermitage, Cave de Tain은 역시 충분하게 열리지 않았고 지금 마시기에는 영한 상태... 그러나 와인은 맛으로만으로 마시는 것은 아니니.. 5시경 만나 옥상에 어둠이 내려 앉아 별이 보일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취해갈 수 있는 그 즐거움이 와인의 맛에 더해지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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