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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유명 2011 와인들과 더불어 ...
유명 2011 와인들과 더불어 ... 2016-09-12


레드 와인을 주로 마시던 지인이 오래간만에 화이트 와인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대게와 킹크랩을 파는 전문 레스토랑으로 갔다. 준비한 와인은 Domaine Weinbach,Pinot Blanc 2011,chardonnay품종과 Sauvignon에 많이 길들여진 입맛에 피노 블랑의 맛은 지인에게 좀 낮설었나 보다. 만족스러운 맛은 아니었단다. 피노 블랑은 약간의 미네랄과 중간 정도의 무게감 그리고 산미가 돋보였다. 날카롭거나 부드러운 것 보다는 그 중간 정도에서 균형을 유지한 와인이었다. 화이트만 마시기에 부담스러워 Pomerol de Beauregard 2011을 마셨는데 스파이시한 향이 막 피어 오르는 와인이었다.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하게 감미로운 와인, 지금 마시기 시작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와인은 장소를 옮겨 마셨는데 Chateauneuf du Pape 지역의 Vieux Telegraphe 2011이었다. 닫혀있어서 급한대로 물병에 디캔팅을 해서 천천히 마셨지만 1시간 이상 지나도 열리지 않았다. 시간보다 세월이 더 필요한 빈티지 와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와인은 테이블 자리를 부드럽게 해준다. 알고 마시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아마도 사람을 유혹하는 다양한 향과 맛이 와인 속에 있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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