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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라만차 와인 시음 회
라만차 와인 시음 회 2017-10-24




스페인 중에서 가장 방대한 포도밭을 갖고 있는 지역 라만차, 와인 산업이 붐을 이루면서 예전엔 단지 알코올을 생산하기위해 포도를 재배하던 곳이 이제는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는 기류로 점점 바뀌고 있다. 장점은 가격이 좋다는 것. 단점은 스페인 고유 품종보단 국제 품종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맛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것. 이번에 시음에 참석한 13개 도멘들을 모두 시음해 봤는데 그 중 와인의 품질로 눈에 띄는 2~3군데가 있었다. 한 곳은 아주 작정하고  프랑스 와인 스타일로 만들면서 고품격을 추진하고 있었다. 내가 시음 한 것은 대부분 템프라니오 와인들. 보통 8년 정도 숙성되야 제맛을 내는 이 품종이 라만차에선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기 위함이었다. 또한 빈티지의 성향도 알아 봤는데... 2016빈티지가 좀 눈에 띄었다. 12, 13 빈티지는 역시 이곳도 어려웠고 좀 오래 된 빈티지 2007년은 한 곳있었지만 맛으론 승부하기 어려웠다. 2014년 빈티지도 마시기엔 편안. 전체적인 가격은 다른 나라들이 따라올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이런 가격 편향 때문에 수입사들이 너도나도 스페인 와인들을 들여와 시장에 고가로 내 놓는 것을 보면 좀 안타깝기도하다. 싼 가격은 싸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어야 상업적 자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시음에서 눈에 띄는 것이 진한 향을 풍기고 있는 올리브오일이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주요 품목이 된 올리브오일 시장에서 스페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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