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Emilion 1er Cru인 샤또 까농, 몇 년 동안 내 개인셀러에 있다가 드디어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 자리에서 오픈했다. 23년이 지난 까농은 아직까지 생생한 맛과 향을 보여주었다. 빈티지로보면 중 정도지만 생테밀리옹 와인 중 이렇게 오랜시간 흘러도 제맛을 내는 것은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다. 신선한 맛이 약간 덮여있긴하지만 그대로 와인의 potential을 느끼게해주고 1시간 정도 지나서부터 최고점의 맛을 보이다가 서서히 내려왔다. 족히 4시간 이상은 꾸준한 맛을 버티고 있었다. 91점. 오래된 와인의 특징 중 특히 토양이 좋은 곳에서 자란 멀롯의 풍미와 힘을 잘 경험할 수 있는 와인.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