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1996년 Chateau soudars의 애잔함
1996년 Chateau soudars의 애잔함 2016-05-06


지난 주 오래 간만에 뱅가에 들렸다. 40대의 거의 대부분을 보낸 포도 플라자가 정리되면서 뱅가도 작년에 주인이 바뀌었다. 인테리어도 조금 바뀌었는데 결국 사람들에게 10년이상 회자 되었던 중간 물 흐름 공간이 복개되었다. 화장실 위치도 바뀌고 남은 공간으로 와인 셀러의 공간이 더 넓혀졌다. 와인은 더 많이 줄었는데 채울 생각이라고는 하는데....


오랫만에 와인 리스트를 보고 Soudars 1996년을 골랐다. 산도가 좀 많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맛이 최상으로 열려 있었다. 마지막 병이란다. 점점 올드 빈티지의 맛을 어느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느끼기 어렵다. 장사가 잘 안되기 때문도 있겠지만 개성과 연륜을 갖춘 오너와 소믈리에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병이었던 1996년산을 마시면서 애잔한 생각이 들었다.

한병으로 아쉬워 한병을 더 마셨는데 소믈리에가 오늘 들어온 와인이라며 샤또 네프뒤 파프 Domaine Charvin 2012년을 추천했다. 첫 입감은 좋았으나 너무 강한 알코올과 영한 느낌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하게 다가왔다. 몇 년은 더 두고 마셔야할 것 같았다. Chateauneuf du Pape 2012이라니.. 지금

댓글 수정

Password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Name Password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