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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옥상에서 마신 와인들
옥상에서 마신 와인들 2016-05-06



5월이 계절의 여왕은 여왕이다. 푸르름이 사람을 생기있고 기분 좋게 한다. 옥상에 오르면 주변의 푸른 나무들 덕분에 모든 것을 잊고 잠시동안 자연속에 머무를 수 있다.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이되면 더 아름답다. 산의 나무들이 실루엣으로 처리되고 그 위에 떠있는 붉은 구름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 주변은 아카시아 향기로 풍요롭다 못해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가 될 것이다. 어린 시절 추억처럼....  


간단한 샐러드와 고기 몇 점 구우면서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이 충만한 곳. 좋은 친구와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은 시간이다.  

Chateeau Bonnet는 많이 묽었다. 비가 많이 온 빈티지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났다. Le Pey는 마실만 했지만 매력은 많이 떨어졌다. 음식과 함께 하기엔 둘다 문제가 없었다.


이런 시간에 놓여 있으면 어느 순간 정지된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 인생이 너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무엇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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