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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나는 와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곳입니다.
Chateau Guiraud 2015
Chateau Guiraud 2015 2016-10-16


몇일 전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 신촌에 있는 유명 복집을 찾았다.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있는 이 집은 신촌에 있는 식당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참복 코스를 먹으며 가져간 와인은 Chateau Guiraud 2015, 쏘테른 지방의 유명 와인 샤또 중 하나인 Ch. Guiraud는 2000년에 출간한 내 프랑스 와인 기행에 등장하는 양조장이기도 하다. 쏘떼른 와인들 중 유난히 색이 금빛을 띄고 있어 인상이 깊은 와인이기도한데... 오늘 마신것은 드라이 와인, Sauvignon Blanc과 Semillon 을 반반 섞어 만들었다는데 2015 빈티지 인데도 마시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균형감이 좋고 쏘비뇽의 상큼한 맛과 쎄미용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어진 편. 한 1~2년 동안 즐기면서 마실 수 있는 화이트와인. 복어 요리와도 잘 어울렸다. 특히 약간 매콤함이 살아 있는 찜 요리와 잘 어울렸다. 입을 통해 사람 몸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나이가 더 들면서 이러한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될 것이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아름답게 물든 나뭇잎 하나가 깊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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